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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독서 한국문학 대표 단편소설 탈출기

바쁘다 바빠." 를 습관처럼 입에 달고 사는 우리지만, 가끔 혼자만의 생각을 하고 좋은 책을 한 권 읽고 싶을 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한권이 필요하다. 하루 10분 동안 이 모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 어찌 뿌듯하지 않겠는가. 이런 의도로 <한국문학 대표 단편소설> 중에서 길지 않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은, 한 번쯤은 생각하며 왜 그럴까? 할 수 있는 책들을 엄선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탈출기>는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1920년대 이주민들의 비참한 삶의 모습을 사실적, 자전적, 고백적, 저항적으로 쓴 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온 가족이 배를 곯고 있는 상황에서 아궁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무엇인가를 먹다, 주인공 '나'에게 들켜 놀라서 아궁이로 던져버리는 임신한 아내를 보고 미워했다..
바쁘다 바빠." 를 습관처럼 입에 달고 사는 우리지만, 가끔 혼자만의 생각을 하고 좋은 책을 한 권 읽고 싶을 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한권이 필요하다.

하루 10분 동안 이 모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 어찌 뿌듯하지 않겠는가. 이런 의도로 <한국문학 대표 단편소설> 중에서 길지 않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은, 한 번쯤은 생각하며 왜 그럴까? 할 수 있는 책들을 엄선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탈출기>는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1920년대 이주민들의 비참한 삶의 모습을 사실적, 자전적, 고백적, 저항적으로 쓴 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온 가족이 배를 곯고 있는 상황에서 아궁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무엇인가를 먹다, 주인공 '나'에게 들켜 놀라서 아궁이로 던져버리는 임신한 아내를 보고 미워했다가 아내가 먹고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 알고 슬퍼하는 나......

그럼에도, 극도의 가난에 시달리는 가족을 뒤로하고 떠나 사회운동을 하게 되는 이유를 친구인 김군에게 고백하는 서간체 형식으로, 현실적인 작가의식이 나타나 있는 작품이다.

친구에게 말하듯이, 고백하는 서간체 형식이라 더 절절하게 와 닿는지 모르겠다.

박군! 그대가 꿈꾸었던 세상을 열 수 있기를 !



2017년. 6월. 가뭄끝에 단비를 바라며.
최서해

출생 ~ 사망
1901년 1월 21일~1932년 7월 9일

본명은 최학송(崔鶴松), 서해(曙海)는 아호.

함경북도 성진부에서 소작인의 아들로 출생하여 한문 공부와 보통학교 중퇴가 학업의 전부였지만, 독학으로 문학공부를 하였다.

7년간의 간도 유랑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가난과 지주들의 착취 때문에 고통받는 민중들의 삶을 담아내어 시대의식과 역사의식을 실감있게 다루는 작가로 평가되었다.

스스로가 체험하지 않은 것은 쓰지 않는다고 밝히고 자신의 경험을 소재로 1920년대 일제 강점기 상황에서 이주 농민들의 좌절과 절망을 사실 그대로 표현하였다.

이런 그가 처음으로 발표한 작품은〈우후정원의 월광〉을 포함한 세 편의 시다. 현실성뿐만 아니라 낭만성을 다양하게 수용하는 작가로 평가되는 출발점이었을 것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탈출기>, <고국>, <홍염>, <십삼원>, <박돌의 죽음>, <큰물 진 뒤>, <해돋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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