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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독서 한국문학 대표 단편소설 월급날

<월급날>은 우리에게 농촌 소설의 선구자로 알려진 이무영의 작품중에서 초기 작품에 속한다. 농민이 주인공이 아닌, 도시 노동자에 속하는 상권이라는 인물의 월급날을 중심으로 일어난 에피소드를 꽁트처럼 보여주고 있다. 직장 동료의 빚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월급날마다 적게 들어오는 돈에 스트레스를 받고, 집에 돌아가서 다시 아내에게 잔소리를 들어야하는 월급날에 상권은 우울해진다. 경리계의 실수가 자신에게 행운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해서 통쾌하게 생각했는데, 사실은 자신의 착각이었음을 알았을 때, 상권의 아연실색한 표정이 그려지며 웃음이 나왔다. 그래도 다행이다. 더이상 상권이 월급날 우울해하지 않아도 돼서......웃으면서 탁주 한 잔 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아내에게 돌아가는 모습을 다음 페이지에 ..
<월급날>은 우리에게 농촌 소설의 선구자로 알려진 이무영의 작품중에서 초기 작품에 속한다. 농민이 주인공이 아닌, 도시 노동자에 속하는 상권이라는 인물의 월급날을 중심으로 일어난 에피소드를 꽁트처럼 보여주고 있다.

직장 동료의 빚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월급날마다 적게 들어오는 돈에 스트레스를 받고, 집에 돌아가서 다시 아내에게 잔소리를 들어야하는 월급날에 상권은 우울해진다.

경리계의 실수가 자신에게 행운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해서 통쾌하게 생각했는데, 사실은 자신의 착각이었음을 알았을 때, 상권의 아연실색한 표정이 그려지며 웃음이 나왔다.

그래도 다행이다. 더이상 상권이 월급날 우울해하지 않아도 돼서......웃으면서 탁주 한 잔 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아내에게 돌아가는 모습을 다음 페이지에 그릴 수 있기를.

2017년. 6월. 남편에게 감사하며.
이무영

출생 ~ 사망
1908년 1월 14일~1960년 4월 21일

아명은 이용구(李龍九), 본명은 이갑용(李甲龍).
필명 무영(無影), 탄금대인(彈琴臺人), 이산(李山).

직업으로는 작가, 소설가, 대학교수, 언론인, 예비역 대한민국 해군 소령.

1926년 발표한 장편소설 <의지할 곳 없는 청춘>이 데뷔작이다. 1931년에는 극예술연구회에 참가하였고, 1933년에는 순문학을 추구하는 구인회에 이효석, 정지용 등과 같이 동인으로 참가하였다.

그의 초기 작품은 무정부주의적인 반역의 정열이 주를 이루었고, 1933년 시골로 내려가 직접 농사에 종사한 후로는 농촌 냄새가 풍기는 소박한 필치로 농부들의 세계를 유머러스하고도 사실적으로 묘사한 <농민>, <흙의 노예>등을 발표하며 한국 농민 문학 또는 농촌 소설의 선구자로 불렸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농민문학 개척의 공로로 조선예술상을 받았고 1956년 <농부전초>로 서울시 문화상을 받았다. 6·25전쟁 때는 종군 작가로 활약하며 남녀간 애정을 주로 다룬 소설을 발표하여 또 한번 작풍에 변화가 있었다. 1960년 심장마비로 자택에서 사망하였다.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가 선정한 친일인명사전 수록 예정자 명단 문학 부문에 포함되었다.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그 외 작품으로 <세기의 딸>, <명일의 포도>, <취향>, <산가>, <제1과 제1장>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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