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석 | 핑크바나나 | 1,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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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9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 화가, 시인, 소설가, 희곡작가, 시대적 여권 주창의 선도자로서의 페미니스트, 분명한 민족의식의 소유자인 독립운동가, 언론인, 근대 신여성의 효시...... 나혜석을 말할 때 나오는 표현들이다. 이렇게 다재다능했던 그녀를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바람나서 이혼한 여류화가쯤으로 기억한다.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다양한 재능을 지닌 채 사라져야 했던 그녀를 남녀평등의 시대를 지향하고 있는 요즘의 우리들은 다른 평가를 해야하지 않을까.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 화가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음에도 나혜석의 작품은 1932년 작업실 화재로 대부분 소실된 뒤 10여 점만 남아 있다. 이런 희귀성으로 경매시장에 나온 적이 없어 가격도 추산하기 힘들다. 조선..